사냥감을 쫓으면서 가슴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체력이 닳는 느낌이랑
천적에게 쫓기면서 가슴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체력이 닳는 느낌이랑.
그 두 상황이 본인에게 있어서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
그 상황을 유발하는 게 사냥감이냐 천적이냐 라는 본인의 인지일테니까.
내가 "정서는 사고와 감정의 곱으로서 정의된다" 라고 말했던 게, 바로 이런 걸 묘사하기 위해서였지.
선천적인 이유로 그걸 못 하는 자들을 무정서충이라고 불렀던 거였었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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