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릴 때부터 진짜 이해가 안 갔었던 건데.
누군가를 까면서 놀려면 타겟에 대한 진실한 사실을 들추면서 놀아야 그 타겟이 우스워지는 거고 까는 보람이 생기는 걸텐데 대놓고 허위사실을 지어내서 까는 건 대체 어떤 심리기전으로 나오는 행동인지 이해가 안 갔었어. 어제 제보 메일을 받았는데 내가 5포병연대에서 모 아이돌을 보면서 자위를 하다가 걸렸다는 허위사실을, 또 어디 외국 VPN을 쓰는 원숭이가 퍼트리고 있던데 내가 있던 부대엔 포병연대라는 편제 자체가 없었거든? 대체 이렇게 허위사실을 지어내면서까지 남을 까는 심리를 도저히 모르겠단 말야. 그런 원숭이들이 직접 짖기로는 그렇게 남을 까는 게 재미있다고 하는데, 대체 어떤 부분이 어떻게 재미가 있는 거지?